오토캐드보다는 ABVewer
1982년 8비트 운영체제안에서 CP/M(control program/monitor)용으로 개발되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한 끝에 IBM최초의 캐드소프트웨어로 자리잡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들여온 것은 1990년대 초반으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ㅁ서 대체할수 없는 소프트웨어의 한계로 인해 부득이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1998년 국산캐드인 캐디안이 출시되어 오토캐드와 유사한 환경에서 제공되기 시작했지만 이미 선점된 오토캐드 시장을 뚫어내기엔 역부족이었던지라 현재까지도 캐디안에 대한 유저들은 그닥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미 익숙해져 버리고 기업간, 혹은 기업-공공기관간의 상당수가 오토캐드의 통로속에 갇혀있었기에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엔 비용이나 학습시간 등의 문제로 다른 유사 프로그램의 진입을 허락할 수 없었던 것이죠.
제 개인적으로는 윈도우 환경에서도 도스 프롬프트에서 사용하던 릴리즈9 정도를 사용해 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이제 오토캐드 2026버전이 나왔습니다.
이제는 모델링 부분에 있어서도 공공기관 건축과에서도 스케치업 모델을 요구하는 경우가 서서히 생겨나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나 공공기고나에서는 오토캐드의 그늘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현실입니다.
오늘 오토캐드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든 것은 과연 오토캐드가 우리에게 아직도 유용한가에 대해 생각해 본 결과를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오토캐드는 버전을 달리하면서 상당히 발전한 느낌을 주는 것은 분명하지만 대다수, 즉 대기업을 제외한 개인에게 있어서는 그 안에 담겨진 모든 풍부한 재료들이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가에 대해선 “아니오”라고 나는 답합니다.
1. 여전히 학습은 어렵다
오토캐드를 쉽게 가르친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터페이스는 어렵습니다.
영문버전에서 한글버전으로 바꿔쓰는 문제도 까다롭고 영문 버전과 한글버전의 차이점은 소소하게 존재하는 것도 사실입니다.
명령어도 많이 알아야 하고 모델링에 대한 매우 섬세한 부분을 익혀야 합니다.
최소한 3개월이상을 배워야 그나마 대충 써먹는데도 시간과 비용은 녹녹찮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환경을 만지는데에도 상당한 고생을 해야하고 캐드를 가르치는 학원비는 만만찮을 뿐더러 학습시간은 개개인에 따라 확정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거기다가 학원마다의 학습비용이 제각각이지만 국비를 지원해 줄만큼 만만찮은 바용이 든다는 것입니다.
어느 학원에서도 공개적으로 학원비용을 제시하고 있지 못합니다.
할수가 없는것이죠.
개개인마다, 활용성에 따라 그 가격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어디는 한달에 30만원, 어디는 80만원…..
거기다가 학습기간이 늘어진다면?
오토캐드를 반드시 배워야 하는 이유는 앞서 말한대로 선점권을 가진 프로그램으로 이미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에서 오토캐드의 익숙함으로 부터 벗어나지 못한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비싼 비용을 주고도 반드시 배워야 한다고 애쓰는지도 모릅니다.
2. 아직도 프로그램 값은 비싸다.
많은 프로그램들이 그렇듯이 오토캐드도 영구버전은 이제 가질수 없습니다.
구독(subscription)방식으로 바꾸었기 때문이죠.
한번 팔아먹고 되파는데에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리니 이제는 달달이 사용료를 받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라이트 버전의 경우 월간 구독료가 최소 8만원대, 년단위는 68만원대….
일반버전은 월32만원대, 년간 250만원대 입니다.
할인받고 학생버전으로 받아도 개인이 사용하기엔 벅찬 금액이 아닐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 들었죠.
영구버전이란 명목에서 그랬습니다.
거기서 업그레이드 한다면 그 비용도 적지 않았던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구독방식은 그나마 초기 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아주었다고나 할까요?
물론 단기간안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이 더 성공적 수익방법이란 것은 초딩이라도 알수 있으니까요.
3. 무거운 오토캐드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니 용량이 작을리 없습니다.
기능면에 있어서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채롭게 발전해 왔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그것을 우리가 충분히 소화해 낼 작업내용이 있을까?에서는 생각해봐야 합니다.
2026.1.1버전만 하더라도 무려 4기가에 육박합니다.
그저 도면그리는데 이 정도의 기능이 필요할까 싶을까 싶은데 그래도 나름 좋은 기능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니 감수해야 합니다.
컴퓨터 사양도 64비트에서만 최소 8기가의 메모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당연히 윈도우 10이상이어야 합니다.
버전간의 호환성에 있어서도 낮은 버전을 가진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다운그레이드는 은근히 짜증을 만들어 냅니다.
몇몇 작은 사업체에서 공연히 온라인으로 오만가지의 복잡한한 설치방법을 익혀 크랙버전을 깔다가 오토캐드 법정대리인의 공문을 받고 까무러쳤었단 얘기를 간간히 듣곤 했습니다.
결국 라이트 버전을 구입하는 조건으로 무마되었지만 그 사건 이후로 작은 규모의 오토캐드 사용자들은 오프라인으로 크랙버전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터페이스 어렵고, 비용은 비싸고 배우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그런데 거래하는 업체측에서는 캐드파일로 요구하며 전송하고…
스케치업을 주로 사용하는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캐드의 필요성은 단순합니다.
첫째 캐드도면을 보고, 둘째 그것을 정리하여 스케치업으로 부르는 일입니다.
이제까지 거래 설계사무소에서 보내주는 도면을 보고 스업으로 불러와 모델링을 주로 하는 내게 있어서는 대부분의 건축설계사들이 레이어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필요한 선을 지우는데만 반나절이 소모된다는 사실에 짜증납니다.
그러니 색으로 나타나지 않는 스업에서 불러온 캐드도면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캐드파일을 열어서 보아야 했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부분에 있어서 과연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에 대해 ABViewer라는 것이 대안이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서 이 글을 씁니다.
아주 오랫동안 저는 캐드 대신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면을 그리는데도 문제가 없고, 2d를 3d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용량은 가벼우며, 사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다채로운 기능이 있으며 설계도면의 확인과 도면의 확대축소, pdf로의 변환 등이 가능합니다.
오토캐드 없이 말입니다.
포터블 버전도 있습니다.
매우 디테일한 도면을 그려야 한다면 불필요해 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캐드를 고집하는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스케치업으로 모델링을 하고 그것을 루비를 이용하거나 혹은 레이아웃이라는 내부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충분히 해결할 수있으니 캐드를 버리라고 말입니다.
일단 3d로 그리고, 그것을 입체적으로 둘러보고 점검한 다음에 그것이 확정되면 스케치업안에서 얼마든지 도면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것은 매우 효율적이며 효과적이라고도 자신있게 말합니다.
우리는 대부분이 개인적으로, 혹은 소규모로 모델링하고 렌더링하고…그것을 소비자에게 전달해 주는 시각적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작업자일 것입니다.
불필요해 보이는, 혹은 그닥 사용가치나 효용성이 떨어지는 어마무시한 뛰어난 소프트웨어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말입니다.
대규모 주택단지나 다소 복잡한 외형을 가진 건축물을 작업해왔지만 캐드없이도 충분히 잘해왔다는 것이 그것을 증명합니다.
혹자는 위의 사진처럼 매우 기하학적이고 단순하지 않는 작업을 할때 캐드를 사용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럴때마다 답해주죠.
”내가 사는동안에 저런 류의 건축물을 작업할 날이 올까?”
”저런 작업은 대개 대규모 건설사나 건축사무소가 할일 아닌가?”
아주 멋져보이는, 모델링이 단순하지 않는 일들을 접할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개개인에게 그런 작업을 맡기지도 않겠지만 만약 맡더라도 캐드없이 해낼수 있을리라 말합니다.
이제 그 어려워 보이고 학습비용이나 기간도 길고, 용량도 무거운 캐드를 굳이 아직까지 버리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어느 특정한 프로그램을 위한 것이 아닌 우리들이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주지 않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으므로 가격이나 학습내용등을 한번쯤 살펴보고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ABViewer는 평생 189달러에서 383달러까지, 전문적이냐 기업이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https://abviewer.com/downloads.html
https://kr.cadsofttools.com/products/abviewer
https://3d-viewers.com/it/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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